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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 본문
빈센트 반 고흐...
현재 최고의 사랑을 받는 화가이다.
한가람 미술관에 많은 작품이 전시 중인데
카라바조 전시를 보며 같이 보려다가
관람객이 너무 많아 엄두가 안 나서
방학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어제 다녀왔다.
반 고흐의 슬픈 인생과 작품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많이 알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27세의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하여
37세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시기별로 차례로 전시되어 있어
그 변화하는 화풍을 느낄 수 있었다.
가족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4살 아래 동생 테오의 사진에
오래 머물게 되더라.
형제간 우애가 얼마나 남달랐던지
평생 형에게 물질적 도움을 주었고
그림 그리는데 막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고흐가 죽고 6개월 뒤 동생 태오도
죽었으니...ㅠ
고흐 옆에 나란히 묻힌 묘비 사진이
애잔하였다.
그림을 시작할 당시 데생 작품은
가는 선 하나하나 아주 정교하였다.
밀레의 그림을 좋아해서 따라 그리며
습작을 많이 했다고 한다
'감자를 먹는 사람들''씨 뿌리는 사람'이
그런 작품들이다.
그 외에도. 일본판화 우키요에,
쇠라의 점묘법, 르노와르, 모네 등
인상파화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를 시절에 확실하게 고흐만의
독특한 화법이 정착된 것 같았다.
아를로 고갱을 부르고 희망에 찼으나
고갱과 불화하면서 귀를 자르고
아를의 정신병원에 들어간 1년 동안
반 고흐 하면 떠오르는 그림들...
소용돌이와 은하수 물결 같은 화풍으로
자리 잡은 듯했다.
이번 전시에서 고흐 자화상이
대표 그림이지만 '씨 뿌리는 사람'이
그려진 에코백을 하나 샀다. ㅎ
여러 색을 겹쳐 그린 밀밭과
노란 태양...씨를 뿌리기 위해
일궈 놓은 밭의 푸른빛
(여러 색 선이 섞였)이 좋았다.
1886년의 몽마르트르 사진과
'별이 빛나는 밤' '노란 집' 그리고
입원했던 정신병원이 있던 아를로
여행 갔었던 추억이 생각났다.
카라바조 전시는 폰사진을 허용했는데
고흐전은 못 찍게 해서 사진이 없음.
씨를 뿌리는 사람 에코백
노란 태양과 파란빛이 섞인 밭이 멋지다.
기념 손수건
별이 빛나는 밤은 이번 전시회에 안 왔다.
뉴욕 MOMA 미술관에서 손녀가 찍어 보내준 사진 ㅎ
도슨트 설명 들으며 열심히 메모하는 손녀
오래전 남편과 아를 여행 중 고흐가 입원했던 생레미 정신병원 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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