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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매동마을 (1)
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오솔길. 숲길. 고갯길. 논두렁길. 모두 걷기 좋은 길... 정겨운 길.... 둘레길 내내 이런 큰 감나무를 많이 만났다. 아직 추수를 하지 않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벼들...... 논두렁에 방글방글 피어 있던 개쑥부쟁이.... 들 일을 끝내고 돌아 가는지.... 다정한 부부의 뒷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잘 익은 감이 주렁주렁 가지가 쳐지도록 달려 있었고 하나 따 먹고 싶은 욕심이 고개를 들었다. ㅎㅎ 홍시로 익어 햇살에 투명하기까지 하다. 나무 밑에 누워 입 벌리고 있으면 곧 떨어질 듯...... ㅎㅎ 말리고 있던 빨간 고추에 이끌려 들어간 마을..... 할머니는 토란줄기를 까고 계셨다. 마당에 널어놓은 고추 빛이 얼마나 곱던지.... 사진을 찍는 우리에게 떡을 먹으라고 권하신다. "할머니 토란줄기 말린 ..
우리 땅 돌아보기
2009. 10. 17. 19:17